유니클로 종로3가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일본의 경제보복으로 촉발된 국내 소비자들의 불매운동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본계 SPA 브랜드 유니클로의 한 매장이 문을 닫는다. 일각에서는 불매운동 후폭풍이라는 분석이 나오지만 유니클로 측은 "관계없다"는 입장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 종로3가점이 입주한 서울시 종로구 5층 건물에는 임대 플래카드가 걸렸다. 임대 대상은 유니클로가 운영 중인 1~3층 207평이다.
현수막을 건 공인중개사에 따르면 건물주는 오는 10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임대료 문제 등으로 유니클로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유니클로는 이전에도 롯데마트 영등포점, 압구정점, 강남점 등의 영업을 종료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초 일본 불매운동이 시작된 후 첫 폐점 사례가 나타나면서 이전과 상황이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본 불매운동 이후 유니클로 매출이 40% 가까이 줄어드는 등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데 따른 폐점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유니클로 측은 "불매운동과 관련 없다"며 "직접적인 폐점 원인은 임대료 갈등"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향후 근처에 이를 대신할 매장을 낼지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한편 유니클로 구로점도 이달 31일 영업을 종료한다. 이는 AK플라자 폐점에 따른 것이지만 추가 이전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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