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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매파적 금리정책과 미중 무역분쟁 확산, 우리나라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등 글로벌 변수가 확대되면서 안전 위주의 투자전략이 부각될 전망이다.
조승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5일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통화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안정되는 모습을 보여주던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며 “지난달 31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장기적인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은 아니라는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다소 매파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달 1일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일부터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결정해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확실성이 더욱 확대됐다”며 “주식시장뿐 아니라 채권시장과 환율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1일 발표된 7월 유로존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5포인트로 201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은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안보상 수출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했고 우리나라의 7월 수출은 전년 동월보다 11.0% 줄어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 애널리스트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글로벌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이벤트가 마감되면서 잠재돼 있던 변수들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당분간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