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장동규 기자
국고채 금리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중 무역협상 우려, 한·일 무역갈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88% 내린 1.172%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96% 하락한 1.194%로 마치며 약 3년1개월 만에, 국고채 10년물은 0.096% 내린 1.253%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김상훈 K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시각이 많다”며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 갈등이 해결되지 않으면 국고채 금리는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9월1일부터 중국산 약 3000억달러 규모의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는 등 시장은 중국이 미국에 강하게 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영향으로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돌파하고 한국과 일본 분쟁 우려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금리가 빠진 것”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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