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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에 하락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0.97달러(-1.7%) 하락한 54.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우려가 재차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위안/달러가 7위안대를 넘어서자 중국이 환율을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수입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나오는 등 양국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향후 중국의 원유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도 높아졌다.


김유미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 선을 넘어서면서 금융시장이 불안한 흐름을 보인 점도 유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