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경제 침략’을 기술 독립과 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 사진제공=경기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74주년 광복절을 맞아 일본의 ‘경제 침략’을 기술 독립과 경제 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14일 8·15 광복절 제74주년 경축사를 통해 "전범국 일본은 역주행하고 있다.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기는 커녕 시대의 변화를 거부하고 있다"며 "“군국주의 시절로 돌아가겠다는 일본의 야욕은 19세기형 국제정치관 망상에 갇혀 역주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오늘날 대한민국은 힘없이 나라의 주권을 빼앗겼던 100여 년 전 대한제국이 아니다"며 "일본 정부는 헛된 꿈에서 깨어나 현실을 직시하고, 경제순위나 숫자만으로, 또는 힘의 우열만으로 헤아릴 수 없는 것이 한 나라의 품격인 만큼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것은 결코 수치나 굴복이 아니다"라며 일본의 사죄를 촉구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자신들이 행했던 범죄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강제징용 피해자들과 성노예 피해자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하고 합당한 배상을 해야 신뢰를 회복하고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상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일본의 경제 침략은 우리에게 분명한 위기이지만 모든 위기는 기회를 동반한다"며 "이번 사태는 우리에게 '기술 독립'의 중요성을 일깨워 줬다"며 "지금도 국민들 사이에서는 ‘독립운동은 못했어도 불매운동은 한다’는 구호가 번져나가고 있다. 이것이 바로 나라의 위기에 대응하는 현명하고도 자랑스러운 우리 국민의 DNA”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경기도는 도민 여러분을 믿고, 중앙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며 지방정부가 해야 할 임무에 매진하겠다"며 "자주독립의 염원, 공정한 세상 실현으로 일제 침략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모든 분들께 보답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