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선수 이덕희의 본선 2라운드 진출을 재조명한 남자프로테니스(ATP). /사진=ATP 공식홈페이지 캡처

세계랭킹 212위 이덕희(서울시청)가 데뷔 첫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본선 승리를 일궈냈다.
이덕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세일럼에서 열린 ATP투어 윈스턴세일럼오픈 2일째 본선 단식 1라운드에서 헨리 라크소넨(120위, 스위스)를 세트스코어 2-0(7-6 6-1)으로 이기고 32강 격인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덕희는 타이브레이크 끝에 1세트를 극적으로 잡아냈고, 기세를 이어 2세트까지 거침없이 가져가며 승리했다.


청각장애를 안고 있는 이덕희는 이번 승리로 '청각장애 선수의 투어 대회 본선 첫 승'이라는 영광스런 기록도 안게 됐다. ATP도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이덕희의 승리 소식을 전하며 청각장애를 딛고 일군 승리를 집중 조명했다.

한편 이덕희는 2라운드에서 폴란드의 우베르 후르카츠(41위)와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