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한국시간) 중국과 곧 진지한 무역협상을 시작한다면서 그들이 바라기 때문에 무역전쟁에서 곧 합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AFP·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전날(25일) 밤 중국 관리들은 미국 무역 협상단에게 전화해서 협상 테이블로 되돌아오고 싶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건 전 세계를 위해 매우 긍정적인 발전”이라며 “우리는 중국과 2차례 통화했다. 그들은 합의를 원한다. 우리는 곧 협상을 시작할 것이고 합의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은 (글로벌) 공급 체인이 둔화되길 원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곧 중국과 매우 진지한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미국과 중국은 1년 넘게 서로에게 추가 관세를 부과하면서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 부과를 결정하자 연 5500억달러에 달하는 중국산 수입 제품 관세율을 최대 30%까지로 올리겠다고 말했다.
2500억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은 현재 25%에서 30%까지, 30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대해선 15%인 관세율을 20%까지 올린다는 것.
그는 또 “내겐 미국 기업들에 중국 내 사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할 절대적인 권한이 있다”고 말해 양국 간 무역 갈등은 더욱 고조됐다.
이 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5%포인트 추가 관세’ 방침이 나온 직후 뉴욕증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623포인트(2.37%) 이상 하락했고 이날 개장한 아시아 증시도 급락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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