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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개발사 코오롱티슈진에 대해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지난 26일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심사 결과를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가 허가받은 것과 다른 성분이 사용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상장폐지 심사대상이 됐다.

상폐 결정으로 계열사 코오롱생명과학도 타격 입을 전망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티슈진 지분 12.57%를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 거래처 중 한곳이기 때문이다.


인보사 사태로 주가가 폭락한 만큼 소액주주들이 이미 회사를 상대로 65억원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

상폐 결정이 내려지면서 상폐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코오롱티슈진 측이 이의신청을 하면 코스닥시장위원회 심의를 한번 더 받고 상장폐지 혹은 개선기간 부여 등을 결정한다. 심사기간과 개선기간 부여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최종 결론까지 2년 이상 소요될 수 있다.

수출입은행과의 풋옵션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수은은 코오롱티슈진에 대출 1700만달러(207억원), 지분투자 1000만달러(122억원) 규모를 각각 지원했다.


지분투자에 대한 풋옵션 조건은 2022년 2분기 내 기업공개(IPO)를 못하고 내년 2분기 내 인보사가 미국 품목허가를 받지 못하는 경우 해당된다. 코오롱티슈진은 상장유지를 위한 절차 진행과 미국 임상 재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