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은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축다운 모습을 보였다. 총 20골 10도움을 올린 손흥민은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 등극에 기여했다.

지난 5월 본머스와의 리그 37라운드 경기에서 퇴장을 당했던 손흥민은 지난 26일(이하 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복귀전을 치르며 시즌을 시작했다. 이날 토트넘은 최하위권 팀인 뉴캐슬에 덜미를 잡혔으나 손흥민은 소속팀이 무기력한 경기를 보이는 가운데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연출하며 분전했다.

이런 가운데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토트넘의 강점으로 손흥민을 언급했다. 27일 매체는 리그 일정이 3라운드까지 진행된 가운데 올 시즌 EPL에서 ‘TOP4’ 경쟁에 나설 팀들의 장·단점을 소개했다.
토트넘에 대해 매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지휘 하에 보여주는 안정성과 지속성이 가장 큰 자산이다. 그들은 또한 해리 케인의 위협적인 득점력을 지녔으며 동시에 두 자릿수 득점으로 무게를 더해줄 수 있는 손흥민과 루카스 모우라가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탕귀 은돔벨레는 미드필더 진영에 퀄리티를 더할 자원이다”며 강점을 설명했다.

이어 토트넘의 약점에 대해선 “거취가 불확실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번 시즌에만 두 차례 선발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그의 창조성을 그리워하고 있다. 수비적으로는 양 풀백 포지션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휴고 요리스 골키퍼는 올해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자금을 사용했으나 토트넘은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매체는 최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두고는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해리 매과이어와 아론 완 비사카를 영입해 수비진을 강화했다.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폴 포그바는 페널티킥 실축을 제쳐두면,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반면 “주전 선수들에 대한 의존도가 심각한 맨유의 스쿼드는 퀄리티와 경험이 부족하다. 그들에겐 ‘파이널 서드’ 지역에서 게임의 양상을 바꿀 선수가 없다. 다비드 데 헤아는 6개월이 넘도록 폼을 되찾는 중이다”며 약점들이 드러나고 있다고 덧붙엿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