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윤. /사진=KLPGA
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한화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박채윤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의 별명인 거북이처럼 조금씩 따라 붙어 6타차 역전 우승을 장식했다.
박채윤은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CC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를 기록했다. 합계 6언더파로 이번 시즌 2승째를 메이저대회 제패로 꾸몄다. 우승 상금 3억5000만원을 받은 박채윤은 상금랭킹 2위(6억4836만원)로 도약했다.

박채윤은 선두 넬리 코르다(미국)에 6타 뒤진 공동 6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어려운 핀 위치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타수를 지키는 데 급급했지만 박채윤의 볼은 핀 근처에 떨어졌다. 박채윤은 2번(파4), 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추격했다.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 기회를 만든 박채윤은 거침없는 퍼트로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세계랭킹 10위 코르다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으로 4타를 잃어 1타차 공동2위(4언더파 284타)에 만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