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재개발 아파트 현장/사진=머니S DB.
그동안 분양시장을 견인해 오던 광주지역의 9월 분양 경기가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9년 9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전국 HSSI 전망치는 67.4로 전월대비 2.5포인트 하락해 3개월째 60선을 지속했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을 통한 분양시장에 대한 직접적 규제가 가시화됨에 따라 ▲서울(81.2) ▲세종(78.2) ▲광주(65.3)등 그동안 분양시장을 이끌었던 지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크게 확대됐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한다.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분양경기가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지방광역시 중에서도 광주 전망치는 전월대비 11.9포인트 하락해 가장 두드러졌다.
광주 전망치는 지난 6월 92.3을 기록한 후 ▲7월 80.0, ▲8월 77.2, ▲9월 65.3으로 3개월 연속 전망치가 하락했다.
실적치도 지난5월과 6월 100.0을 기록한 후 7월 95.4에서 8월 69.2로 크게 하락하며 분양경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광주지역 중견업체의 전망치는 25.0으로 전월대비 무려 37.5포인트 하락했다.이는 자금조달 리스크에 대한 대응 방안이 미약한 중견업체를 중심으로 규제 영향이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광주·전라권 9월 예상분양률은 74.7로 서울(83.3)에 이어 전국 7개 권역 중 두번째로 높았다.
주산연은 "분양 물량이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으로 준공후 미분양 물량이 증가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사업자의 미분양리스크 대응전략 마련 및 신규 분양사업에 대한 신중한 사업검토가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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