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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회복한 가운데 추석 연휴 전후를 기점으로 최고 2050선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달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이 증시 가늠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9~20일 코스피 밴드를 1980~2030선, NH투자증권은 1980~2050선으로 각각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상승요인은 주요국 중앙은행의 완화전 통화정책과 환율 상승에 따른 수출국 이익 개선 기대감”이라며 “기업이익의 하향 조정과 유럽의 경기둔화는 하락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코스피는 2000선을 회복하는 등 뚜렷한 반등 기미를 보였다. 미중 무역분쟁 해소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도 이달 들어 첫 매수에 나서며 국내 증시를 이끌었다. 중국 CCTV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은 다음달 초 워싱턴에서 13차 고위급 무역협상을 갖기로 합의했다.

남은 변수는 오는 18일 열리는 미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의 통화정책 방향과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 해소 등이 핵심으로 거론된다.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높은 상황이지만 앞으로 금리정책에 대해 어떤 입장을 표명할지가 관심거리다. 제롬 파월 연준 이사회 의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인하에 대한 확실한 시그널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로 인해 증시도 출렁였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이달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은 100%로 금리인하폭이나 장단기 금리역전에 따른 앞으로의 경기 판단, 통화정책 입장 변화 여부에 집중될 것“이라며 ”악화일로를 내달리던 미중 통상마찰 리스크의 이달 피크아웃과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 전후 스몰딜 또는 휴전안 도출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설명했다.

김병연 애널리스트는 “홍콩 시위, 미중 분쟁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개선을 저지하던 정치적 불확실성들이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보다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다음달 1일 중국 국경절 이후 12월 관세부과 이전 미중 무역협상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