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왼쪽)과 배우 유준상. /사진=MBC '같이 펀딩' 방송화면 캡처
가수 겸 작곡가 유희열이 방송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배우 유준상이 개그우먼 장도연, 디자이너 이석우와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는 완창산업을 찾았다.
이들이 찾은 완창산업은 부부가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작업장을 운영하는 제작소였다.
사장님은 지난 2001년부터 태극기를 만들기 시작했다며 "2002년 월드컵 4강전까지는 엄청 팔렸다. 그런데 준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한 장이 안팔리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만든걸 10년 동안 팔고 있다"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또 "2001년부터 지금까지 같은 가격으로 태극기를 팔고 있다"라며 "하나 팔면 500원이 남는다. 국경일 때만 잠깐 팔리고 10월이 지나면 6개월 동안 팔리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사장님은 그럼에도 태극기 제조업을 유지해오고 있는 데 대해 "태극기를 저희가 안 만들면 누가 하냐"라고 책임감을 내비쳤다.
사장님 부부는 깃봉 조립부터 태극기 다림질까지 모든 제조 과정을 수작업으로 보여줬다.
이에 유준상은 "태극기를 어디와 함께 할까 고민이었는데 사장님과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라며 "태극기를 같이 해주시겠습니까"라고 물었고, 사장님은 기뻐하며 제안을 수락했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MC들도 "(사장님이) 태극기 장인이시다"라고 감탄했다.
특히 유희열은 "저 작은방에서 두 분이 만들었다는 것을 상상도 못했다"라며 "대한민국의 의미를 담아내셨다. 너무너무 존경스럽다"라고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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