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 사진제공=경기도
항소심 당선무효형 선고로 최대 정치 위기를 겪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키기 위한 범국민 모임’이 출범할 예정이다.
자신을 범대위 준비모임 연락담당이라고 밝힌 노모씨는 지난 18일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 구성을 제안하며'라는 제목의 A4용지 1장 분량의 자료와 대표 제안자 명단이 담긴 자료를 배포했다.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지 범국민대책위원회 준비모임 측이 18일 공개한 제안서. / 자료제공=범대위 준비모임
자료에 따르면 준비위는 범대위 구성에 합의된 인물 32명을 명시됐다. 여기에는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경기도 평화자문위원회 위원장), 이한주 경기연구원 원장, 최순영 전 국회의원(경기여성연대 상임대표),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본부 의장 등 경기도와 직접적 연결 고리가 있는 유명 인사가 다수 포함됐다. 
아울러 함세웅 신부, 명진 스님, 이부영 전 민주당 상임고문,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등 종교·정치·언론 등 분야에서 원로·유력인사의 이름도 올라 있다.

준비위 측은 2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범대위 명단과 출범 시기는 향후 조정될 수 있다고 단서를 달았다.


준비모임 측은 이 지사에게 당선 무효형인 벌금 300만 원을 선고한 2심 재판 결과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한 후 "적법한 지시를 하고도 지시사실을 숨긴 것이 허위사실공표라고 해도 득표격차가 124만표, 득표율 격차가 24%나 되는 1350만 경기도지사 선거를 무효화하고 도정공백을 용인할 만큼의 잘못인지는 여전히 문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인권과 정의의 최후 보루인 대법원을 통해 사법정의를 세우고 경기도정 공백이 생기지 않는 현명한 판결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