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원.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제공

경찰이 Mnet ‘프로듀스X101’ 투표조작 논란과 관련해 그룹 엑스원(X1) 소속사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가 입장을 내놨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스타쉽 관계자는 1일 “경찰이 프로듀스 프로그램 순위 조작 의혹 관련해 CJ ENM을 조사하고 그 과정에서 협력사들도 일괄적으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경찰의 협조 요청에 대해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엑스원은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선발된 11인조 보이그룹으로 송형준, 강민희가 스타쉽 소속이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프로듀스X101’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기획사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프로듀스X101’에 참가한 일부 연습생 소속 연예기획사 관계자들이 관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압수대상이나 사유는 현재 수사 진행 중인 사안으로 알려드리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생방송 문자 투표 등을 통해 그룹 엑스원(X1)으로 데뷔할 연습생들을 최종 선정했다. 그러나 유력 주자가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조에 포함되면서 투표 결과에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1위에서 20위까지 연습생들의 득표수가 7494.442라는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되고, 득표수의 차이가 일정하게 반복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제작진은 이후 “집계 및 전달 과정에서 오류가 있었지만 순위 변동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팬들은 문자 투표와 관련 가공되지 않은 데이터를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Mnet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팬들이 창설한 ‘프로듀스X101 진상규명위원회’는 제작진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 고발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