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수 가족사. /사진=최고의 한방 방송캡처

윤정수가 아픈 가족사를 최초로 고백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최고의 한방'에서 개그맨 윤정수는 태어나자마자 부모님의 이혼으로 외갓집에서 살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윤정수는 '최고의 한방' 멤버들과 자신의 생가로 향했다. 윤정수의 생가는 주차장으로 변해 있었고 곧이어 땅 주인 외삼촌이 등장했다.
이를 본 김수미는 "왜 윤정수 아빠 땅인데 외삼촌이 가졌냐"고 물었다. 이에 윤정수는 "내가 태어나자마자 한살 쯤에 엄마, 아빠가 이혼했다. 어머니의 몸이 불편해 외갓집에서 외삼촌 가족과 함께 살았다”며 과거를 추억했다. 깜짝 등장한 외삼촌 부부 또한 “산파가 정수를 받았을 때의 기억이 생생하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야기를 듣던 김수미는 “훌륭한 방송인이 나왔으니 기념비라도 세워야 하는 것 아니냐”며 윤정수를 주차장 바닥에 눕혀 현장보존 선을 그리기 시작해, ‘감동 파괴자’의 면모로 웃음을 안겼다.

나아가 윤정수는 분위기가 무르익은 여행의 말미, “3~4세쯤 친아버지가 나를 데려가려고 외갓집을 찾아왔는데, 외삼촌이 나를 보내주기 싫어 집 안에 감췄다더라. 그 정도로 사랑을 많이 받았다”고 말해 뭉클함을 더했다.

깜짝 발언에 윤정수와 친분이 있는 탁재훈조차 “몇 십 년 만에 처음 듣는 얘기”라며 놀라워했다. 마지막으로 윤정수는 “이제는 외삼촌의 바람처럼 새 가족을 이루고 싶다. 부모님이 다 돌아가셔서 절실함이 있다”고 털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