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사진=광주광역시청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14일 "광주형 일자리에 이어 '광주형 AI 비즈니스모델'을 성공 시키는데 모든 역량을 집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광주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경제적으로 낙후된 광주가 세계적인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AI)"이라며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맺은 협약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어 "우리 광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이어 또 하나의 큰 도전을 시작했다. 세계를 상대로 지능형 경제전쟁에 뛰어들었다"며 "세계 유례가 없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모델도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인공지능 전문가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인 AI전문가 및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난주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세계적인 AI연구소,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구글, 인공지능 전문가 등과 전방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레이저 프린터, 마우스, 이더넷을 개발해 '제록스'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팔로알토연구소(PARC)는 광주 분원 설치와 헬스케어 분야 등의 공동 연구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인코어드(ENCORED)와 업무제휴 MOU를 체결했다.

시는 오는 2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인간, AI, 산업이 함께하는 혁신사회'를 주제로 제1회 '대한민국 AI 클러스터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대결보다 20년 앞선 1996년 슈퍼컴퓨터 '딥블루'를 개발해 체스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와의 경기에서 이겨 화제가 됐던 제임스 랜디 물릭(James Randy Moulic) 뉴욕주립대학 학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 시장은 "광주형 AI비즈니스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직원여러분의 절실함과 집중력 그리고 강한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시대를 앞서가는 것은 광주의 숙명"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기술혁신에 대한 절실함과 치열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혁신적 협업생태계'에서 나온다"며 "오직 기술혁신을 통해 사업을 성공시키고 인류의 삶을 변화 발전시키기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