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머니톡콘서트- 부동산 규제 속 나만의 투자법 찾기’에서 ‘알짜 수익형부동산, 경매로 알아볼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 /사진=장동규 기자
“상가 투자를 쫓기 듯 하면 안 돼요. 그러면 좋은 물건을 만나기 어렵죠.”
재테크경제 전문주간지 <머니S> 주최로 열린 ‘제14회 머니톡콘서트- 부동산 규제 속 나만의 투자법 찾기’에서 ‘알짜 수익형부동산, 경매로 알아볼까’를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배용환 부동산클라우드 대표는 이 같이 말했다.

배 대표는 상가투자에 성공하려면 공부가 필요하다며 투자자들에게 비법을 소개했다.


우선 그는 ‘내가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조언을 구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스스로 밑바탕이 될 공부도 하지 않고 무조건 전문가에게 조언을 구하다간 낭패를 보기 쉽다는 것이다.

그는 서울 강남의 한 건물의 상가를 예로 들었다. 보증금 4억원에 월 임대료 4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다는 말에 한 투자자가 매입했지만 소유권 이전 뒤 공실이 발생 하는 등 손실이 생겼다. 해당 건물에 임차한 모 기업 영업소의 규모가 감축되면서 고정 배후수요가 줄었는데 이 같은 주변 상황을 전혀 고려치 않은 게 화근이었다.

전문가 조언도 중요하지만 스스로 상권 트렌드와 분위기를 분석할 기본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공부도 하지 않고 투자에 성공하겠다는 것은 먼나라 얘기라는 게 배 대표의 주장이다. 인기지역인 서울 강남이라고 맹신하고 투자했다가는 실패가 불 보 듯 뻔 하다는 것.


그렇다면 어떤 물건을 골라야 할까. 이에 대해 배 대표는 ▲재계약이 가능한 물건 ▲가치가 점진적으로 상승할 물건 ▲우량업종이 들어있는 물건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이 같은 조건을 갖춘 물건으로 ▲학원 등 교육시설 같은 업종 ▲병의원을 꼽았다. 배 대표는 이 같은 업종은 수요가 꾸준해 안정적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제14회 머니톡콘서트가 28일 서울 교보생명 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사진=장동규 기자
배후수요가 풍부한 구도심 상권 역시 배 대표가 제안하는 알짜 물건이다.
하지만 정보만 갖고 경매에 나서지 않는다면 공부한 게 헛수고나 다름없다. 그는 망설이지 말고 떨어져도 계속해서 경매에 도전하라고 말한다.

배 대표는 “한 번도 입찰해 보지 않은 것처럼 꾸준히 입찰에 나서라”며 “이런 게 다 경험이다. 떨어지는 건 당연하며 보증금을 돌려받으니 손해 볼 것 도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배 대표는 트렌드가 중요하다는 말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아이스크림 매장인 배스킨라빈스의 경우 본사에서 필수 배후수요로 6000가구, 최소 3000가구를 제시해 임차인으로 선택하기에 좋은 업종”이라며 “또 중심상권 코너 자리에 매장이 있어 유동인구 흡수를 통한 매출 상승이 용이하고 폐업률도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무인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코인노래방이나 빨래방, 편의점 등의 늘고 있다”며 “여기에 1인방송 스튜디오와 반려동물 매장 등도 눈여겨 볼 업종”이라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배 대표는 “상가 투자에 있어서 매매 차익과 임대수익 물건을 엄격히 구분해야 한다”며 “특히 상가투자 성공의 핵심은 안정성, 임대료 상승을 위한 업종의 연구인만큼 연령대 별 관찰, 기존 상권에 대한 새로운 시각 접근 등 끊임없이 변화하는 트렌드를 짚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