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멧돼지 폐사체. /사진=뉴시스

경기 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이하 '민통선') 이남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또다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29일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27일 연천군 연천읍 와초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 1마리의 시료(혈액)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발견 지점은 민통선에서 남쪽 약 3.5㎞ 지점으로, 해당 폐사체는 시료 채취 뒤 현장에서 매몰 조치됐다.


정원화 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감염 사체의 발견 지점은 설치 중인 2차 울타리 안에는 속하지만 1차 울타리를 약간 벗어나 있어 조속히 울타리를 추가 설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폐사체까지 더해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멧돼지 개체 수는 16마리가 됐다. 지역별로는 연천 7마리, 철원 6마리, 파주 3마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