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에도 절정의 태클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풀백 아론 완-비사카(왼쪽). /사진=로이터
최근 리그에서 부진에 빠졌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노리치 시티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앤서니 마샬과 마커스 래시포드, 다니엘 제임스 등 공격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가운데 아론 완-비사카 역시 뛰어난 수비력을 과시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맨유는 지난 28일(한국시간) 영국 노리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노리치 시티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래시포드와 마샬이 페널티킥을 실축했음에도 세 골을 넣은 맨유는 그동안 잠잠했던 득점포가 터지면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10라운드까지 3승 4무 3패 승점 13점을 기록한 맨유는 리그 7위로 올라섰다.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지만 여전히 갈 길이 멀다. 4위 첼시와의 격차는 승점 7점이며 폴 포그바, 루크 쇼 등 주전 선수들은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려 5500만파운드(약 824억원)의 이적료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떠나 맨유로 이적한 완-비사카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맨유의 든든한 수비수다. 지난 리버풀전에서 복귀전을 치른 완-비사카는 노리치 시티전에서 11개의 태클을 성공시켰으며, 가로채기 4회, 걷어내기 2회 등을 기록하는 등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볐다.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맨유 선수가 한 경기에서 10개 이상의 태클을 성공한 건 2012년 파트리스 에브라에 이어 처음이다. 완-비사카는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4라운드에서 이미 두자릿수 태클 성공 횟수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으로도 경기당 무려 5.4개의 태클을 성공시켰다.
완-비사카는 지난 시즌부터 특유의 긴 다리를 이용한 태클과 대인 수비 능력으로 인정을 받아왔다. ‘스파이더맨’이라는 별칭까지 얻은 완-비사카는 지금까지 맨유 팬들을 흡족하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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