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스페인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 G2 e스포츠와의 4강전에 나선 SKT T1 선수단. /사진=공식 홈페이지 중계화면 캡처
SK텔레콤 T1(이하 'T1')이 국제대회 4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T1은 지난 3일(한국시간) 스페인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G2 e스포츠와의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T1은 '페이커' 이상혁을 필두로 '칸' 김동하, '클리드' 김태민, '테디' 박진성 등 뛰어난 역량의 선수들을 앞세워 지난 2016년 이후 재차 왕좌 탈환을 노렸으나 아쉽게 4강 문턱에서 좌절했다.
1세트에서 박진성과 '에포트' 이상호 바텀듀오의 적극적인 딜 교환으로 우세를 점한 T1은 클레드와 라이즈가 날개를 펼친 G2의 운영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바론 한타에서 상대에게 잡아먹히며 1세트를 헌납했다.
T1은 2세트에서 봇파괴 조합인 '야스오-그라가스' 조합을 꺼내들어 반전을 노렸다. 박진성과 이상호는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게임 종반 상대 이즈리얼을 레드 정글 부근에서 잘라먹었고, 여기에 김태민의 장로 드래곤 스틸까지 더해지면서 1-1 동률을 만들었다.
그러나 T1은 이어진 3세트에서 또다시 상대 사이드 운영에 흔들리다가 잘 큰 상대 자야와 카밀에게 밀려 패배했다.
이어 4세트에서는 서포터를 '마타' 조세형으로 교체하는 등 강수를 둔 뒤 이상혁의 키아나가 연이어 암살을 성공하며 주도권을 쥐었다. 하지만 한타에서 키아나가 상대 올라프에게 철저히 마크당하는 사이 상대 서포터로 나온 그라가스가 효율적인 배치기 스킬 활용으로 활약하며 한타에서 밀려 결국 패배했다.
한편 이날 승리한 G2는 오는 10일 프랑스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펀플러스 피닉스와 롤드컵 우승을 두고 마지막 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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