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진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 신임 예술감독. / 사진제공=안산문화재단
(재)안산문화재단이 내년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으로 김남진씨를 선임했다. 
13일 안산문화재단에 따르면 김남진 신임감독은 부산거리예술축제를 신설하고 3년 동안 기획과 연출을 담당했으며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 예술 감독, 부산 영도다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했다. 부산거리예술축제 신설은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치중되어 있는 거리예술장르를 지역으로 확산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한국거리예술계에 데뷔한 축제이고, 2009년 프린지 부문에서 1등상을 받은 경험이 있는 아주 특별한 축제”라면서 “15년 동안 안산문화재단이 쌓아온 축제 역량과 자원은 이미 충분하다. 그동안의 성과 위에서 나의 경험을 더해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아시아 대표축제로 성장하는데 작은 보탬이 되겠다”고 밝혔다.


또 “문화예술 도시 안산의 다양한 문화적 자양분을 토대로 해외 예술계와의 협업을 통한 국제 교류의 강화, 국내 거리예술작가들과의 우수한 작품 제작, 안산 시민 참여 작품 확대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감독은 그동안 거리예술축제 형식을 발전시키며 체험중심 프로그램, 참여형 공연을 제공함으로써 시민들이 예술에 대해 쉽게 접근하고 문화예술 경험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고심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감독은 무용전공자로 한국인 최초로 프랑스 국립현대무용단과 벨기에 국립단체 Les Ballets C de la B에 입단, 유럽에서 12년간 활동했다. 국내 복귀 후 ‘댄스씨어터 창’을 창단하고 다수의 작품을 창작하며 예술가와 축제기획자로서 굵직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아시아 거리예술의 중심으로 더 큰 도약을 꿈꾸는 2020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내년 5월1일부터 3일까지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