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의 한 재개발 아파트 신축 현장/사진=머니S DB.
11월 광주지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가 올해들어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하며 크게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이 내놓은 '2019년 1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HBSI)'에 따르면 전국 HBSI전망치는 74.3으로 전월대비 9.2포인트 하락해 70선 횡보를 이어가고 있어 주택사업경기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B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한  공급지표로 활용되며, 기준치인 100을 웃돌면 주택사업경기가 '좋음'을 그 반대이면 '나쁨'을 의미한다.

지역별 HBSI전망치는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하락하며 광주는 68.1로 전월(87.8)대비 19.7포인트 하락해 올들어 가장 낮았다. 지난달 실적도 59.0에 그쳤다.

그동안 광주는 지방 주택시장을 견인했지만 올해들어 가장 낮은 전망치를 기록하면서 주택사업경기가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어,주택사업 리스크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광주를 비롯해 ▲대전(81.8) ▲대구(80.6) ▲부산(72.4)등도 전월대비 1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다만 조선업 반등 전망에 따른 기대감으로 울산(100.0)은 전월에 이어 큰 폭으로 상승해 2년 4개월만에 100선을 회복했다.

전남지역 HBSI전망치도 68.7로 전월(80.9)대비 12.2포인트 하락했으며, 지난달 실적치(80.0)도 전망치를 다소 밑돌았다.

주산연은 "지방광역시의 주택사업경기 변화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바 주택사업자는 지역사업 추진 시 시장흐름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과 수급분석을 기반으로 한 사업계획 수립을 강화하고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인한 사업리스크 관리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