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동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왼쪽)과 함께한 토트넘 홋스퍼의 풀백 벤 데이비스. /사진=로이터

토트넘 홋스퍼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했다. 후임으로는 조제 무리뉴 감독이 유력한 상태다. 이런 가운데 포체티노 감독과 약 5년 동안 함께한 벤 데이비스가 갑작스런 소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2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 소식을 전했다. 토트넘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상위권 팀으로 안착시킨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시즌에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12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리그 14위까지 추락하는 등 성적 부진이 이어졌다. 주축 선수들의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상위권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은 경질 카드를 꺼내들었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에 선수들도 적잖이 당황한 상태다. 대부분의 선수가 A매치 일정을 치르고 있는 가운데 경기 후 소식을 접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를 비롯해 데이비스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현지 매체 ‘풋볼런던’에 따르면 데이비스는 헝가리와의 유로2020 예선전을 치른 후 인터뷰에서 “경기가 끝나기 전까지 소식을 전혀 몰랐다.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에 매우 충격을 받았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지난 5년 동안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한 일은 정말 놀라웠다. 나는 그가 더 크고 나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며 포체티노 감독에 감사를 표현하면서 그의 밝은 앞날을 바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