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의 영구정지안이 또다시 원자력안전위원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원안위는 지난 22일 광화문 원안위 대회의실에서 111회 회의를 열고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위한 운영변경허가안을 심의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일부 위원들이 국회가 감사원에 감사를 요구한 것을 근거로 감사 결과를 보고 영구정지안을 처리해야한다고 주장했기 때문이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해 6월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결정하고 올해 2월 원안위에 월성 1호기 영구정지를 신청했다.

하지만 야당을 중심으로 한수원의 경제성 평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한수원 감사를 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이 안건 의결을 반대함에 따라 원안위는 월성 1호기 영구정지안을 표결에 부치지 못했고 추후 재상정하기로 했다.

한편 월성 1호기는 지난 1982년11월21일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2년 11월 20일 운영허가가 끝났지만 2022년까지 10년 연장운전 승인을 받아 2015년6월23일 발전을 재개했다가 한수원이 경제성을 이유로 조기 폐쇄를 결정해 2018년6월부터 운영이 정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