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한 아파트 밀집 지역. /사진=뉴스1 DB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을 비껴간 ‘막차’ 분양이 연말 서울 부동산시장을 달굴 전망이다.
강남권 재건축 분양은 물론 뉴타운 내 재개발을 통한 아파트 공급도 눈길을 끈다. 특히 분양가를 통제하면 앞으로 서울 아파트 공급이 급감할 전망이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진 점도 청약 열기에 불을 지피는 형국이다.

29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연내 서울에서는 총 8곳 6096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되며 이중 1716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 중 재개발은 5곳 989가구, 재건축은 3곳 727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들 아파트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로 주변보다 최대 수 억원 저렴한 ‘로또’로 불리는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정한 전매제한·거주 의무기간 등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점이 장점으로 부각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공급 절벽을 우려하는 심리 때문에 견본 주택마다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신축 아파트의 인기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또 분양가상한제 시행으로 분양가가 낮아지면 청약 경쟁이 더 심해질 수밖에 없다는 전망이 우세해 이번 분양을 ‘막차’로 여기고 청약에 도전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