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 모터스가 1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하나원큐 K리그1' 강원FC와의 최종전에서 1-0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 현대 선수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뉴스1 유경석 기자
1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19' 38라운드 최종전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가 끝난 후 울산 선수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이날 최종전 동해안 더비는 포항이 4대 1로 승리해 울산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 사진=뉴스1 윤일지 기자
2019 K리그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운명이 최종전에서 갈렸다.
울산은 1일 오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원큐 K리그 2019 38라운드에서 1-4로 패했다. 같은 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전북이 강원FC와의 최종 라운드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14년 만에 우승을 노렸던 울산은 6년 전 악몽을 다시 겪었고 전북은 K리그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극적인 결과가 나왔다. 두 팀 모두 승점 79점을 기록했지만 전북이 다득점에서 72골로 울산(71골)에 1골 앞서 시즌 챔피언이 됐다.
이날 비기기만 해도 자력으로 우승할 수 있었던 울산은 경기 초반부터 원정 팀 포항에 주도권을 빼앗기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전반 26분 완델손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가던 울산은 포항 수비 실수로 동점골을 넣으려 희망을 이어갔다.
전반을 1-1로 마무리 지은 울산은 후반 초반 공격을 이끌었으나 오히려 포항에 잇따라 석점을 내줬다. 2013년 12월 1일 포항에 덜미를 잡히며 최종일에 우승을 놓쳤던 울산은 또다시 같은 팀에 패하며 통산 세 번째 우승도 실패했다. 이날 울산을 꺾은 포항은 승점 56점을 기록하며 시즌을 4위로 마무리지었다.
반면 전반 40분 이승기의 프리킥을 손준호가 선제골을 성공시킨 전북은 경기 막판 강원의 총공세를 견뎌내며 역전 우승을 일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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