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역사상 최초로 6차례나 발롱도르를 들어 올린 FC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사진=로이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축구계의 역사를 다시 작성했다. 4년 만에 발롱도르를 되찾은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역대 최다 수상 기록(6회)을 썼다. 소속팀 FC 바르셀로나 역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메시는 3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생애 6번째 발롱도르를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홀로 52골 22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연패에 공헌했다. 리버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함께한 버질 반 다이크가 경합했으나 메시를 저지하진 못했다.
이런 가운데 메시의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발롱도르 수상자 배출 횟수에서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제쳤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 소속 최초로 발롱도르를 차지한 선수는 팀이 처음으로 유러피언컵(챔피언스리그의 전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던 루이스 수아레스(1960년 수상, 우루과이의 수아레스와 동명이인)다. 이어 요한 크루이프가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두 차례 발롱도르를 거머쥐었다.
90년대 이후에는 흐리스토 스토이치코프와 히바우두, 그리고 호나우지뉴가 각각 한 차례 발롱도르를 들어올렸다. 이어 메시가 홀로 6차례나 수상하면서 바르셀로나는 총 12회 발롱도르 수상자를 배출했다. 유럽 구단 역대 최다 기록이다.
지난해까지 11회로 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던 레알은 2위로 밀렸다. ‘전설적인 골잡이’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가 두 차례 차지했으며 레몽 코파, 루이스 피구, 호나우두, 파비오 칸나바로, 루카 모드리치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레알 소속으로 발롱도르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한 호날두도 레알 소속으로 네 차례나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문 AC밀란과 유벤투스가 총 8회로 공동 3위에 위치해 있다. 뒤이어 바이에른 뮌헨(5회)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4회), 인테르(2회), 아약스, 벤피카, 리버풀(이상 1회)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발롱도르는 '스페인의 거함'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전유물이었다. /사진=마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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