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사진=로이터
카를로 안첼로티 나폴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대승에도 끝내 팀을 떠나게 됐다.
나폴리 구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안첼로티 감독과 이별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구단과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 안첼로티 감독의 우정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출신인 안첼로티 감독은 유럽 유수의 명문팀을 거친 명장이다. 자국의 유벤투스와 AC밀란을 거쳐 첼시(잉글랜드), 파리 생제르망(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 등 유럽 5대리그 상위권 팀들을 다수 지도했다.
그의 진가는 특히 챔피언스리그에서 빛났다. 밀란에서 2차례, 레알 마드리드에서 1차례 팀을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이끄는 등 총 3차례 빅이어 트로피를 만졌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나폴리의 지휘봉을 잡아 막판까지 유벤투스와 우승 경쟁을 펼치는 등 분전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급격히 떨어진 경기력으로 부진이 이어지자 끊임없이 경질설이 제기돼 왔다. 그가 지휘하는 나폴리는 11일 열린 헹크와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6차전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으나 경질까지 막을수는 없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떠난 아스날의 새 감독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아스날은 현재 프레드릭 융베리 감독 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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