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활약한 투수 류현진. /사진=로이터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류현진이 아쉽게 '올해의 팀' 첫번째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한국시간) '2019 올-MLB 퍼스트·세컨드 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이번 명단 투표는 팬 투표 50%, 미디어 및 관계자 등 전문가 투표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포지션별로 내야 각 1명씩, 외야 3명, 지명타자 1명, 선발투수 5명, 불펜투수 2명이 뽑혔다.


2019 올-메이저리그 퍼스트팀. /사진=MLB.com
류현진의 합류 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퍼스트팀 선발투수진에는 게릿 콜, 저스탠 벌렌더(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 맥스 슈어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이상 워싱턴 내셔널스)가 뽑혔다. 불펜투수 2자리는 커비 예이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조쉬 헤이더(밀워키 브루어스)가 선정됐다.
내야는 포수 J.T. 리얼무토(필라델피아 필리스), 1루수 피트 알론소(메츠), 2루수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3루수 앤서니 랜돈(워싱턴), 유격수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가 이름을 올렸다. 외야 3자리는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코디 벨린저(LA 다저스),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돌아갔고 지명타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넬슨 크루즈가 선정됐다.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전체 1위(2.32)를 기록한 류현진은 퍼스트팀 진입이 아쉽게 좌절됐다. 시즌 막판 '워싱턴 듀오' 슈어저-스트라스버그의 인상이 강하게 남으면서 월드시리즈 이후 진행된 투표에서 밀렸다는 분석이다.|

2019 올-메이저리그 세컨드팀. /사진=MLB.com
세컨드팀 선발투수진은 류현진을 필두로 잭 그레인키(휴스턴),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찰리 모튼(탬파베이 레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뽑혔다. 불펜투수는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 리암 헨드릭스(오클랜드 애슬래틱스)가 영예를 안았다.
내야진은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밀워키, 시즌 후 화이트삭스로 이적)을 비롯해 1루수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2루수 호세 알투베, 3루수 알렉스 브레그먼(이상 휴스턴), 유격수 마커스 세미엔(오클랜드)이 이름을 올렸다. 외야수로는 각각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란타), 후안 소토(워싱턴), 무키 베츠(보스턴)가 선택을 받았고 지명타자는 요르단 알바레즈(휴스턴)에게 돌아갔다.


한편 휴스턴은 이번 투표에서 퍼스트팀-세컨드팀을 포함해 총 6명의 선수를 배출하며 해당 부문 최다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