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 /사진=로이터

아스날의 미드필더 루카스 토레이라의 이탈리아 복귀설이 불거지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인용해 이탈리아 세리에A의 강호 나폴리가 1월 이적시장에서 토레이라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17라운드까지 진행된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스날은 5승7무5패 승점 22점으로 리그 9위에 그치고 있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토트넘 홋스퍼 등 전통의 라이벌들에게 모두 뒤쳐져 있다.


이는 토레이라의 사정도 다르지는 않다. 그는 이탈리아 삼프도리아에서 뛰다가 지난 시즌을 앞두고 2600만파운드(한화 약 407억원)에 아스날로 넘어왔다. 입단 첫 시즌 우나이 에메리 전 감독 하에서 34경기에 출전하며 주전 미드필더로 도약했으나, 이번 시즌은 경기력 하락 등과 겹치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쉽게 올리지 못했다. 에메리 감독 경질 이후 선발로 복귀했으나 팀이 전체적으로 부진하면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팀에게나 선수에게나 답답한 상황이다.

역시나 리그에서 부진에 빠져있는 나폴리가 이를 놓치지 않았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5승6무5패 승점 21점으로 세리에A 8위까지 떨어졌다. 유벤투스와 우승경쟁을 펼치던 최근 몇 시즌을 생각해보면 받아들이기 어려운 현실이다. 부진 탈출을 위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도 최근 결별했다.

다만 나폴리가 토레이라 영입에 당장 큰 돈을 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나폴리가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에게 18개월 선임대를 먼저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임대료로 300만유로(약 39억원), 완전 영입시 2700만유로(약 350억원)를 지급하는 조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