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의 오랜 고객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로이터
올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자존심이 상할 만한 시기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유벤투스로 이적한 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했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아약스에 덜미를 잡히며 8강에서 탈락했다.리그에서도 기대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득점 4위에 그쳤다. 그동안 리오넬 메시와 함께 독보적인 득점 기록을 냈던 것을 감안한다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결과다.
반면, 메시는 여전히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시즌 총 51골 22도움을 올린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2연패에 기여했다. 리그 득점왕과 도움왕은 물론, 챔피언스리그 득점왕도 그의 몫이었다.
자연스럽게 최고의 상들도 메시에게 향했다. 메시는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에 이어 발롱도르까지 석권했다. 그동안 호날두와 함께 수상 횟수에서 동률(5회)를 이뤘던 메시는 올해를 기점으로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에서 역대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이런 가운데 호날두를 고객으로 두고 있는 ‘슈퍼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내년 발롱도르는 호날두가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7일 이탈리아 매체 ‘투토 스포르트’가 진행한 행사에 참여한 멘데스는 “지난 2년 동안 호날두는 최소 한 번은 발롱도르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이 있었다. 만약 호날두가 레알에서 뛰었다면 그가 발롱도르를 차지했을 것이다. 그러나 내년에는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탈환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나에게 있어 호날두가 발롱도르를 받지 못한 일은 부당하다. 그러나 호날두는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아는 선수다.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며 올해 발롱도르는 호날두의 몫이어야 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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