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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가가 내리막 없는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가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17일 오후 4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66% 오른 5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 5만원선을 회복한 이후 이날까지 강세를 이어오고 있다. 16일만 보합세로 마감했을뿐 8거래일 중 7일이 상승 마감할 정도로 가파른 오름세를 이어갔다.


이 기간 외국인은 6196억원, 기관은 4889억원 각각 순매수해 지수를 이끌었다. 기관의 경우 금융투자사가 5000억원 넘게 사들여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삼성전자의 강세는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은 이달 15일로 예정됐던 던 16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전화기, 컴퓨터 등에 대한 관세 인상을 철회했는데 반도체와 밀접한 항목이 대거 포함돼 있다.

전망도 나쁘지 않다. 4분기 실적의 경우 디스플레이 부문이 약세를 보일 전망이지만 핵심인 반도체업황을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엔 갤럭시 폴드 등 스마트폰 사업군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할 만한 요인이다.


박유악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4분기 실적은 반도체 부문이 시장 일각의 우려들을 뒤로한 채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LCD 가격 하락과 OLED 가동률 하락이 맞물리는 디스플레이 부문은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내년 1분기는 비수기에 접어든 디스플레이와 가전(CE) 부문 실적 하락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디램의 가격 상승 기대감과 낸드의 수익성 개선 확인, 5G 스마트폰과 갤럭시 폴드의 판매 호조 기대감 및 주주환원 정책 변경 기대감 등이 주가에 반영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