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도착, 하차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됐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0분 장마감 기준 수산중공업은 365원(19.95%) 오른 21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알루코(6.72%), AP위성(2.88%), 대한약품(1.94%) 등이 상승세다.
수산중공업은 대표적인 정세균 관련주로 분류된다. 정석현 수산중공업 회장과 정세균 총리 지명자가 압해 정씨 종친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알루코는 정세균 총리 지명자가 국회의장 시절에 베트남에 진출한 알루코그룹 알루비텍비나 공장을 방문한 바 있다. 케이탑리츠는 이명식 대표와 장관준 사외이사가 모두 정세균 총리 지명자와 같은 고려대학교 출신인데다, 장 사외이사는 고려대 교우회 사무총장이라는 이유로 정세균 관련주로 분류됐다.
반면 류장수 AP위성대표는 전국검정공시 총동문회장으로 정 총리 지명자가 2015년 자랑스러운 검우인(전국검정공시)에 지정되며 테마주로 묶였다. 대한약품 경우에는 이동일 사내이사와 정 총리 지명자의 전주신흥고 동문설이 제기됐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 총리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했다. 국회의장 출신이 총리에 발탁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출입기자 업무공간인 춘추관을 직접 찾아 취임 후 두번째 총리 인선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이 직접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를 한 것은 취임 직후인 2017년 5월 국무총리 후보자(현 이낙연 총리)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가안보실장,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등을 발표한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인사 발표를 포함해 춘추관을 찾은 것은 지난해 5월 27일 2차 남북정상회담(판문점) 결과 발표 이후 1년7개월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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