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공격수 웨슬리(등번호 9번)가 18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 리버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팀의 5번째 골을 터트리고 있다. /사진=로이터
'잉글랜드 최강자' 리버풀이 아스톤 빌라에게 덜미를 잡혔다.
리버풀은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한 끝에 0-5 대패를 당했다.
클럽월드컵 등 빡빡한 일정을 앞두고 있는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강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루이스 롱스태프, 토마스 힐, 하비 엘리엇, 허비 케인 등 2군 멤버들이 총출동했다. 반면 빌라는 트레제게, 조나단 코지아 등 준주전급 선수들이 나섰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부터 연달아 실점하며 분위기를 내줬다. 빌라의 코너 아우리한이 전반 14분 선취골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7분에는 리버풀 수비수 모건 보예스의 자책골이 나오며 순식간에 0-2까지 끌려갔다. 이어 37분과 45분 코지아에게 연속 실점해 승부의 추는 사실상 기울어졌다.
리버풀의 어린 선수들은 계속해서 무언가 만들어내려 했지만 빌라 선수들의 노련함을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 40분 토니 갈라처의 강력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이어진 레이튼 클락슨의 헤더 슈팅 역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추가시간 웨슬리의 쐐기골로 빌라의 5-0 승리로 종료됐다. 리버풀은 탈락했고 빌라는 가장 먼저 준결승에 안착했다.
한편 리버풀의 본진은 오는 19일 오전 2시30분 카타르 도하에서 몬테레이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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