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사진=포스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취임 후 두 번째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그룹은 20일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시보 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본부장을, 포스코건설은 한성희 현 포스코 경영지원본부장을, 포스코에너지는 정기섭 현 포스코에너지 기획지원본부장을 각각 선임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관심은 외부 인재 중용 여부와 정탁 등 외부인재를 승진시키는 것에 관심이 컸다”고 말했다. 

앞서 최 회장은 2018년 첫 임원인사에서 김경한 전 외교부 국제경제국 심의관을 무역통상 실장으로 선임하며 순혈주의 타파를 추진했다. 첫 임원인사 전에 신성장 부문장에 오규석 전 대림산업 사장을, 산학연협력실장에는 박성진 포항공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최 회장이 순혈주의 타파를 위해 올해도 파격 인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 4명 모두 내년 3월 임기가 만료되는 만큼 이번 인사에서 해당 최고경영진의 교체 여부와 대표이사 체제 변화 등에 주목했다. 공동대표 체제로 갈 것이라는 이야기도 업계에선 나왔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최 회장이 이미 지난해 큰 폭의 인사와 세대교체를 단행한 만큼 획기적인 자리 변화를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스코는 이번 정기 임원인사에서 성과주의와 책임의식을 기반으로 배려와 소통의 리더십, 실질·실행·실리 중심의 혁신마인드를 갖춘 기업시민형 인재를 중용한다는 원칙을 적용했다. 이를 기본으로 안정적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문성과 사업역량을 갖추고 현장 실행력을 강화할 60년대생 차세대 리더들을 주요 그룹사에 전진 배치했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조직개편 및 인사를 통해 100년 기업으로서의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