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로이터
하지만 목표인 ‘TOP4’에 진입하기 위해선 여전히 갈 길이 멀다. 경쟁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에 패했으며,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둔 번리전을 제외하고는 매 경기 실점할 정도로 수비진이 불안하다. 특히 키에런 트리피어까지 떠난 풀백 진은 꾸준함과 견고함을 완전히 잃어버렸다.
여기에 중원에서도 보강이 필수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부진한 가운데 팀에 창조성을 불어넣을 미드필더 선수가 절실하다. 이를 위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지오바니 로 셀소를 선 임대 형태로 데려왔으나 로 셀소는 부상 등으로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오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대대적인 영입이 없을 거라고 강조했다. 이미 다니엘 레비 회장도 이번 이적 시장에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6일 현지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을 앞두고 인터뷰에 나선 무리뉴 감독은 “내 생각을 바꾸지 않았다. 나는 현재 토트넘 소속이며 구단의 목표와 비전을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적 시장에서는 우리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서만 적절히 대응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말해왔던 것처럼 몇몇 선수가 떠나길 원한다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이적 시장의 왕이 되거나 많은 이적료를 사용하는 철학을 지닌 구단들과 경쟁하지는 못할 것이다. 우리는 현명하고 창조적인 방식으로 우리의 일을 해야 한다”며 겨울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영입 작업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무리뉴 감독은 “다시 말하지만 나는 현 선수진에 만족한다. 선수들과 더 많은 일을 함께하고, 선수들을 더 알아갈수록 그들의 장점과 문제점들을 더 많이 알게 된다. 나에게는 시간이 필요하며 그때가 오고 있다는 것을 계속해서 말하고자 한다. 우린 발전하기 위해 시간을 조금 더 가질 계획이다”며 영입보다는 현 선수진을 안정화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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