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 /사진=로이터

FC 바르셀로나의 미드필더 프랭키 데 용이 세계 최고의 축구 무대들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를 비교했다.


라리가와 EPL은 오랫동안 유럽 무대의 정상을 두고 다퉈왔다. 2000년대 중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첼시, 리버풀, 아스날의 ‘빅4’를 앞세운 EPL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라리가는 FC 바르셀로나가 선전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2010년대에는 살아난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리그 최초로 3연패를 달성하는 등 라리가가 패권을 완전히 장악했다. 유럽대항전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던 EPL은 2017-2018시즌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이후 반전에 나섰다.

지난 시즌에는 EPL이 축구 역사상 최초로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팀을 모두 배출하며 위상을 완벽히 회복했다.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4팀 모두가 16강 무대에 올랐다.


이런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뛰고 있는 데 용이 라리가를 향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30일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라리가가 세계에서 가장 강한 리그라고 생각해왔다. 우리는 진보하는 그들이 유럽 대항전을 지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라리가는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라는 주요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만 데 용은 “EPL은 최근 몇년간 더욱 강해졌다. 순수 기술 측면에서는 라리가가 더 낫다. 그러나 리그 내 경쟁은 EPL이 좀 더 치열한 것 같다”며 현재 전반적인 리그 수준 자체는 EPL이 약간 더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