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구의 한 아파트 단지. /사진=김창성 기자
고강도 규제책을 담은 정부의 12·16부동산대책 발표 후 서울 아파트시장 과열양상이 누그러지는 분위기에서 규제를 피한 수도권 비규제지역 가치가 부각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안양은 규제지역인 동안구와 비규제지역인 만안구의 분양시장 온도차가 크다. 만안구는 그동안 평촌신도시가 있는 동안구에 비해 소외됐지만 이번에 발표된 규제를 피한 데다 서울 접근성에선 더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서울 금천구·관악구와 맞닿아 서울과 가깝고 제2경인고속도로, 경수대로(1번국도)가 지역을 관통하는 등 교통여건이 탁월해서다.
수원 영통구는 규제 풍선효과 수혜를 입을 조짐이다. 영통구는 분당선·신분당선 등 강남과 지하철로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환승 없이 한번에 강남역까지 갈 수 있는 버스 노선도 많다.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 지역 아파트 매매가(12월23일 기준)는 전주보다 0.67% 올랐다.
이밖에 규제를 피한 인천에서는 검단신도시에 대한 기대가 높다. 수도권 마지막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는 지리적으로 서울과 가까운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라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하다.
서울과의 접근성을 높일 각종 교통호재도 많다. 2024년 인천지하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계양역에서 검단신도시까지 3개 정거장이 신설되며 김포공항역까지 약 6분이면 갈 수 있다. 또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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