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폐예그리니 감독 후임으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복귀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 /사진=웨스트햄 공식 홈페이지
이번 시즌 최악의 성적을 기록 중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을 경질했다. 그의 후임은 다름 아닌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이다.
웨스트햄은 3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모예스 감독과 1년 6개월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모예스 감독의 웨스트햄 복귀전은 내년 1월2일 본머스와의 홈경기가 될 전망이다.

11년 동안 에버튼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모예스 감독은 201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 부임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나섰으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며 시즌을 마치기 전에 경질됐다.


이후 레알 소시에다드, 선덜랜드 등을 거친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에 부임했다. 그러나 웨스트햄에서도 리그 13위에 그치면서 경질을 피할 수 없었다. 이후 약 1년 동안 ‘무직 상태’에 머물렀던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에서 다시 기회를 얻었다.

모예스 감독은 웨스트햄 복귀를 두고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다. 정말로 즐거웠기에 이곳으로 돌아오는 일이 그리웠다. 웨스트햄으로 와서 자랑스럽지만, 내가 무엇을 해야 하고 무엇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선수들과 함께 어떻게 승리할지를 찾는 게 더 중요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선수들을 믿는다. 이전에 내가 물려받았던 스쿼드보다 현 웨스트햄의 선수진이 더 좋다. 그들과 함께하는 일이 기대된다”라며 선수들을 향한 믿음을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