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월 열린 한양대-LG유플러스 5G 자율주행차 공개 시연행사 모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뉴스1
오는 7월부터 운전자가 제어하지 않아도 알아서 차선을 변경해주는 자율주행차가 국내 출시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안전기준을 세계 최초로 도입한다. 하지만 관련 기술이 완벽하지 않아 사고 등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전날 국내 자율주행차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안전기준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자율주행기술은 레벨 1~5로 나뉜다. 현재 상용화한 기술은 레벨2 수준으로 운전자를 보조하는 정도다. 레벨3는 부분적 자율주행, 레벨4는 조건부 자율주행, 레벨5는 완전 자율주행을 뜻한다.


국토부가 새로운 안전기준을 도입함에 따라 오는 7월부터 레벨3 자율주행기술을 갖춘 승용차가 도로 위를 달릴 수 있게 된다.

문제는 관련 기술의 신뢰도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기술구현이 완벽하지 않아 사고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지난해 모 대기업의 경우 자율주행 기술시연 과정에서 차량이 차선을 침범하는 오류를 일으킨 사례가 있다. 해외에서도 테슬라 자율주행차가 충돌사고를 종종 일으킨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은 최소 1건 이상은 오토파일럿(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벨3 수준의 도로주행 테스트는 이미 진행되고 있던 상태”라며 “레벨3~3.5 수준의 기술을 갖췄지만 이를 맹신해서는 안 된다. 운전자는 주행 시 안전에 대한 주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