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 통신 등에 따르면 오만 국영 뉴스통신사 ONA는 지난 10일 밤 트위터 계정으로 카부스 빈 사이드 알 사이드 오만 국왕이 별세했다고 발표했다.
정확한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단 현지 언론들은 카부스 국왕이 지난달 말 결장암을 치료하기 위해 벨기에를 방문한 만큼 암이 원인일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지난 몇주간 카부스 국왕의 병세가 악화되자 오만에서는 왕의 계승 관련 보도가 나왔었다.
오만은 술탄국 기본법 6조에 따라 술탄이 공석이 된지 사흘 내에 새로운 술탄을 골라야 한다. 카부스 국왕은 슬하에 자녀가 없다. 따라서 차기 술탄은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카부스 국왕은 지난 1970년 영국의 도움으로 무혈 쿠데타를 통해 집권했고 이후 50년간 오만을 통치했다.
2015년에는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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