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28일 이란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 폭격 사건에 대해 "아무도 고의로 그런 일을 한 것은 아니다"라며 현재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7일(현지시각) 프랑스 오를리에서 열린 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파리 오를리 공항에 도착해 언론 인터뷰 한 모습.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월28일 이란 미나브 여자 초등학교 폭격 사건에 대해 "아무도 고의로 그런 일을 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 사건에 대해 현재 조사 중이라며 전쟁 중에는 실수가 생기기 마련이라고 밝혔다.

초등학생과 교사 총 175명이 사망한 이 사건 발생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초등학교와 인접한 이란 해군 기지를 폭격하려던 미군이 목표물 오인으로 학교까지 타격했다는 의견이 거론된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브래드 쿠퍼 미국 중부사령관은 지난달 이 학교가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운용하는 미사일 기지 범위 안에 있었다며 "일반적인 공습보다 훨씬 복잡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는 해당 참사가 미국 공습으로 인해 발생했다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