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수도 마닐라 인근에서 화산이 폭발해 주민 8000여명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사진=로이터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로부터 65㎞ 떨어진 섬에서 화산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마닐라 공항이 임시 폐쇄돼 인천과 마닐라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끊어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지시간 12일 오후 3시35분쯤 필리핀 따알화산이 폭발했다. 이번 폭발로 필리핀 공항이 마비됐다.

대한항공 마닐라행 KE623편과 아시아나항공 OZ703편 등의 탑승수속이 중단됐다. 폭발 이후 오후 6시부터 마닐라국제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취소됐다. 마닐라노선을 이용할 예정인 여행객들은 계획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필리핀 지진화산연구소는 폭발한 따알화산의 화산재가 최대 200㎞까지 확산해 마닐라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마닐라뿐 아니라 인근의 여행지인 보라카이(칼리보) 등에도 영향이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