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자유한국당 의원이 주장한 ‘이성윤 조롱 문자’와 관련해 문자 메시지를 입수한 사실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머니투데이 더300에 따르면 주 의원은 이날 “누가 문자를 받은 사람이었는지 잘 모른다”며 “검찰에서 들은 것은 문자를 받은 사람이 조롱당했다고 느끼며 상당히 불쾌해 했다는 이야기였다”고 밝혔다.
그는 "어제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도 이런 내용이 있으니 윤석열 검찰총장을 (법무부 장관에 대한 항명으로) 감찰할 것이 아니라 이 부분을 감찰해 달라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주 의원의 이날 해명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밝힌 내용과 차이가 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국장(이성윤 검찰국장, 현 서울중앙지검장)이 좌천된 검찰 고위 간부들을 조롱하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국장이 보냈다는 문자에 대해 주 의원은 "문자 첫 부분에는 약을 올리는 듯한 표현이, 중간에는 독설에 가까운 험한 말이 있었다"며 "문자 마지막 부분에는 '주님이 함께하기를 바란다'는 도저히 정상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표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마치 권력에 취해 이성을 잃은 듯한 문자였다"고 표현했다. 주 의원은 또 "이 문자에 동료 검사들이 경악하고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한다"며 "검찰 조직을 권력에 취해 유린하는 듯한 문자를 발송한 검찰국장을 법무부는 즉각 감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같은 날 해당 문자로 추정되는 전문을 공개하며 즉각 반발했다.
법무부가 공개한 문자는 "존경하는 ○○님! 늘 좋은 말씀과 사랑으로 도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늘 관심을 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그래도 그럭저럭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평화와 휴식이 있는 복된 시간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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