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날 함평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정철희 함평군의회 의장이 더불어 민주당을 전격 탈당했다.
정 의장은 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을 탈당해 함평군수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다"고 했다.
그는 "행·의정 40여년의 집약된 지식과 경험을 군정에 접목해 우리군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것이 제 인생'최고의 가치'이자, 군민으로부터 부여된'마지막 소임'으로 여겨왔는데, 당은 납득할만한 그 어떤 이유도 없이 후보 검증 자체를 보류시켰다"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그는 이어 "금번 보궐선거 경선은'정치 신인'에게는 최대 20%의 가산점을 주고 저와 같은'선출직 공직자'는 25%의 감점을 주는'불합리한 룰'이 적용됨으로써 민주적 정당성과 절차적 공정성은 물론, 지역의 민심과도 크나큰 괴리가 있는 불공정한 룰이다"며 당의 방침을 아쉬워했다.
앞서 민주당 함평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6~7명의 민주당 예비후보자들이 공천경선을 위한 자격심사 신청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임용수 도의원과 김성호 전 도의원은 부적격 통보를 받아 중앙당 최고위 최종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이에 따라 민주당 후보 경선은 3~4명의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이상익 전남도당 부위원장과 김성찬 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정문호 중앙당 인권위 부위원장, 유재기 중앙당 특별위원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맞서 무소속으로는 정두숙 전 KBS 프로듀서, 신경선 함평경찰서 전 정보과장 등이 출마해 한판 승부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