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한국 경제가 연간 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한국은행은 ‘2019년 4분기 및 연간 국내총생산(GDP) 속보치’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2% 성장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전년보다 2.0% 성장했다.
4분기 국내총생산에 대한 지출부문을 보면 민간 및 정부 소비, 설비투자의 증가세가 확대되고 건설투자도 증가로 전환했으나, 수출은 소폭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는 승용차 등의 내구재, 음식‧오락문화 등 서비스 등이 늘어 0.7% 증가했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 장비 등의 기계류를 중심으로 1.5%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6.3% 확대됐다. 정부소비도 물건비, 건강보험급여비 지출을 중심으로 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의 경우 기계류 등이 늘었지만 운수서비스 등이 줄어 0.1% 감소했다. 수입은 자동차 등이 늘었으나 거주자 국외소비가 줄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을 보면 제조업 및 서비스업이 증가세를 지속한 건설업이 증가로 전환했다.
우선 4분기 농림어업은 벼, 재배업 및 어업을 중심으로 전기보다 2.2% 늘었고 제조업은 기계 및 장비 등이 늘어 1.6% 증가했다.
건설업은 건물 및 토목 건설이 모두 늘어 4.9% 성장했다. 서비스업도 도소매 및 숙박 음식업, 의료·보건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등을 중심으로 0.7% 올라섰다.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교역조건이 악화되면서 GDP성장률보다 낮은 0.5%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 지난해 실질 GDP 성장률은 전년대비 2.0%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정부소비 증가세가 확대됐지만 민간소비와 수출 증가세가 둔화된 가운데 건설 및 설비 투자가 부진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업은 감소세를 지속했다.
실질 GDI는 반도체 가격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악화로 GDP 성장률을 크게 밑돌아 전년보다 0.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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