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들어 광주·전남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변수가 또 다른 악재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지역 1월15~22일까지 지역 소재 사업체(520개)를 대상으로 '2020년 1월 기업경기 및 2월 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1월 제조업 업황BSI는 58로 전월대비 3포인트 하락했으며, 오는 2월 업황전망BSI(기업경기실사지수)도 58로 지난달 전망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전국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상승했으며, 업황전망BSI는 77로 지난달 전망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BSI는 기준치(100) 이상인 경우에는 긍정응답 업체수가 부정응답 업체수보다 많음을, 이하인 경우에는 그 반대임을 나타낸다.
항목별로 제조업 매출BSI는 66으로 전월대비 14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매출전망BSI도 71로 지난달 전망대비 6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수주BSI는 76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으며, 오는 2월 신규수주전망BSI도 78로 지난달 전망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제조업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16.2%) ▲불확실한 경제상황(14.4%)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12.3%)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광주·전남지역 비제조업 1월 업황BSI는 71로 전월대비 6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업황전망BSI도 69로 지난달 전망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비제조업 업황BSI는 73으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업황전망BSI도 74로 지난달 전망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항목별로 매출BSI는 79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2월 매출전망BSI도 80으로 지난달 전망대비 5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BSI는 81로 전월대비 5포인트 하락했으며, 다음달 자금사정전망BSI는 82로 지난달 전망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및 인건비상승(24.0%) ▲내수부진(18.4%) ▲경쟁심화(17.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경제계의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라는 변수는 포함되지 않아 지역 기업들의 경기는 더욱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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