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등 미국 매체들이 인용 보도한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 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NIH) 발표에 따르면 2019~2020년 미국에서 1500만명이 독감에 걸렸고 독감 사망자가 8200여명에 달했다. 이중 50여명이 아동이었다.
미국 매체들의 이러한 보도가 나오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 위험성이 과장된 것 이니냐는 일부 주장이 일고 있다. 발열과 기침 등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독감 사망자 규모에는 민감하지 않으면서 아직 국내 사망자가 없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이 유독 크다는 것이다.
독감은 감염자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배출한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떠돌다가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특성을 보인다. 가장 흔한 합병증은 세균성 폐렴이며 기흉이나 뇌염 등도 생긴다.
하지만 독감은 감염자 규모가 훨씬 많을 수 있어도 치명률에선 신종 코로나와 큰 차이를 보인다는 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2019~2020년 미국 독감 치명률은 0.05% 수준인 반면 신종 코로나의 치명률은 11%에 달한다는 중국 연구결과가 나왔다. 치명률에서 신종 코로나가 독감보다 훨씬 높은 셈이다.
한편 1월31일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9692명(사망자는 213명)이며 조만간 1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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