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일요일(2일) 예배를 취소했다.

1일 저녁 명륜교회는 홈페이지에 '예배에 대한 공지'란 제목의 글을 올려 2일 현장 예배 취소를 공지했다. 명륜교회 측은 "지난 금요일 저녁 완전방역이 완료됐다"며 "국가 방역 시책에 협력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성도 없이 예배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명륜교회 측은 2일 현장 예배를 하는 대신 성도 없이 목사 단독으로 녹화된 설교 영상을 홈페이지에 올릴 예정이다. 설교 영상은 2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 게재한다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명륜교회는 신종 코로나 6번째 확진 환자가 다녀간 사실이 지난 30일 알려져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6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와 식사를 한 뒤 27일 환자 접촉자 통보를 받고 자가 격리 상태다. 확진자는 통보를 받기 전인 26일 명륜교회 예배에 참석하고 교회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당일 저녁엔 가족과 함께 종로구 일대 음식점에서 식사 후 귀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예배를 드리고 식사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명륜교회가 일요일 현장 예배를 취소했다. / 사진=머니투데이